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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22. 22世 〉83. <태사공>학생공휘재정행록(學生公諱在鼎行錄)
1. 문헌 목록 〉22. 22世 〉85. <△△△>군수휘영호선정불망비(郡守諱榮浩善政不忘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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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유인청주한씨행적실기(孺人淸州韓氏行蹟實記)
유인청주한씨행적실기(孺人淸州韓氏行蹟實記) 醮女者必戒以善事舅姑且吿以無違夫子女既醮矣孰不從夫既爲婦矣孰無舌姑行婦道者以偏陰柔性罔中正往往反唇奏俗甚薄在在似離衛詩所咨雖在豐樂平安之世不能循其常道有損於和氣矧夫凶年飢饉艱險之際遇其難處之變誰能保其天守其常歟江革之員母逃難王祥之叩永得鯉固爲前世之美行然是丈夫之大節屬其天性之親血氣之倫所當爲而爲也唐夫人之乳其姑蔡人妻之不避惡疾固有一層界倫而爲丈夫之難爲俯仰千古求此數夫人恐不易得也有此特異之行聖王所以褒顯之旌閭之君子所以贊揚之表記之以爲風敎之助置諸善行之編獎勸不己惟我外叔母韓氏系於淸州祖以襄節寔爲東方巨姓也其貞淑德性實有閨範之美及其十六合巹於趙氏之門事舅姑極其孚誠遜言恭貌一從夫子之志無違有順余昔在童 陪先妣每觀外王母鄭氏及外叔父母而地隔一麓便同一崗雖一言一行靡不耳聞目覩纖悉具詳原在艱窶績燈達昔粒傭過晝惟恐親供之或乏遽遭丙子大荒外王母耋老在堂西日垂薄瓶無煎粥之料隣難盈瓢之貰俯地呑聲莫可畫定以婦人惻隱之仁強出冒廉之計背負老姑而求乞務爲供饋焉又以丁丑春染疫外叔經染臥床全身浮脹喘息難通問於醫家則鮦魚最爲當劑云即擔竹莒而向川畔爰踏一藪浮莒則有一物黑色無鱗頭有星点疑其蛇類技棄岸上在其川邊者視之曰此是鮦魚歸則爛烹勸飲一器浮氣漸降便作完人鮦是泥悼中浮躍之物雖以巨網廣罟善泅之男猝難捕取其在婦人一踏即至豈非鱉宮鮫府龍伯神靈感此烈烈至誠水風餘波占送一巨魚俾作病人續命之藥耶此是天賦孝誠中流出派坎也甞見世有孝於舅姑承順天志者播名方册揚譽朝著負姑而避凶年就養垂烈而得靈佑愈疾罕有如吾外叔母也始終其心處變行權不爲講讀之小諒而藹藹然凛凛然孝於姑敬於夫存諸門戶可謂婦德全備庶幾立言君子採而闡揚補諸風敎哉 表姪 完山 李濟憲 유인청주한씨행적실기(孺人淸州韓氏行蹟實記) 초례를 마친 여자는 반드시 시부모를 잘 섬기라 경계하고 또 부자에 순종하라 이르니 이미 초례한 여자가 뉘가 지아버지를 따르지 아니하며 이미 지어미 된 자가 뉘가 시부모가 없으리요 부도를 행한 자가 편협하고 음하며 유약한 성정으로 중정을 잃고 왕왕히 허무한 말을 하니 진나라 풍속이 심히 박하야 처처에서 위시(衛詩)의 탄식한 바를 떠난 것 같아 비록 풍성하고 즐거운 평안한 세상에도 능히 그 떳떳한 도리를 따르지 못하야 화기를 손상함이 있거든 하물며 흉년이 들어 주리고 어려운 즈음에 처리하기 어려운 변을 만나면 뉘가 능히 그 천성을 가지고 그 상도를 지키겠는가 강혁(江革)의 원모(員母)가 난에도 망하고 왕상(王祥)이 얼음을 두드려 잉어를 얻은 것이 진실로 전 세상에 아름다운 행실이 되나 이는 장부의 큰 절행이요 그 천성지친과 혈기 지륜에 따라 마땅히 할 바를 한 것이나 당부인(唐夫人)의 그 시모에게 젖 먹인 것과 채인처(蔡人妻)의 악질을 피치 안한 것은 진실로 한층 계륜기가 있고 장부로서도 어려운 일이라 千고를 더듬어도 이두어 부인을 구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요 이와 같은 특이한 행실이 있으면 성왕(聖王)이 포현하야 정려하고 군자가 찬양하고 표기해서 써 풍교의 도움이 되게 하고 모든 선행의 편에 실어 장려하고 권면함을 맞이하니 할 것이다. 오직 우리 외숙모 청주 한 씨는 양절(襄節) 후손으로 동방거성이다. 그 정숙한 덕성이 실상 규범의 아름다움이 있고 十六세에 조씨문에 출가하야 시부모를 섬기며 그 길운 정성을 다하고 공순한 말과 화평한 얼굴로 한결같이 부자의 뜻을 순종하였다. 내가 일찍 동치 때 선비를 배행하야 매외할머니 정 씨 및 외숙 부모를 뵈울 때 한산 기슭사이라. 한담안과 같이 비록 할 만한 행실이라도 귀로 듣고 눈으로 보지 안한 것 없었다. 원래 집이 가난하야 질쌈 등잔이 철야하고 싸래기 품팔이가 낮을 지내도 오직 봉친이 모자랄까 두려워하더니 문득 병자(丙子)년 대흉을 만나 외왕모가 八十노인으로 당에 계셔 가실 날이 임박한데 병에 죽을 끓일 재료가 없고 이웃에 표주박이 차게 꿀 데가 없어 땅에 엎드려 울음을 삼키고 가히 획전할 수가 없어 부인측은 지심으로 염치없는 계책을 내여 등에 늙은 시모를 엎고 힘써 구걸하야 공궤하였다. 또 정축(丁丑)년 봄에 외숙이 염병에 걸려 온몸이 부어 숨을 통하기가 어려워 의원에게 물으니 가물치가 가장 선약이다 함으로 곧 대광주리를 들고 냇가에 나가 이에 한 덤불 뜬 광주리를 밟은 즉 비늘이 없는 검은 빛 한 물체가 머리에 성점이 있어 뱀인가 의심하야 언덕 위에 던졌더니 곁에 있는 자가 보고 이것이 가물치라 함으로 돌아가 삶아 한 그릇을 마시었다. 부기가 점차 내려 문득 완인이 되었다. 가물치는 진흙 가운데서 사는 고기로 졸연히 잡기가 어려운데 부인이 한번 밟아서 곧 일으니 일찍 수궁룡왕 신령이 이 열렬한 지성에 감동하야 이 고기를 보내어 환생할 약을 준 것이 아닌가. 이는 곧 천부효성중 류출하야 보낸 힘이다. 일찍 보면 세상에 시부모께 효도하고 지아비의 뜻을 받아 순히한 자를 이름을 방책에 전파하고 명예를 드날려 조정에 나타냈는데 시모를 업고 흉년을 피하며 봉양하고 열행으로 신령의 보우를 얻어 병을 낫게 하니 드물게 있는 우리 외숙모 일이었다. 시종 그 마음으로 변에 처하여 권도를 행한 것은 강하고 읽어 적게 안 것이 아니고 애애하고 늠름하게 시모께 효도하고 지아비를 공경하야 모든 문호의 규범이 될 것이니 바라건대 후세에 말을 남길 군자는 채택 천양하야 모든 풍교에 도움이 되게 할찐저 표질 완산 이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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